죄의 근원이 된 라기스
세펠라의 중심 도시예루살렘에서 1번 국도를 따라 서쪽 해안으로 20km 정도를 내려오면 남쪽 벧세메스로 가는 길이 나온다. 삼손과 벧세메스 소가 돌아온 소렉 골짜기를 지나고,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엘라 골짜기와 아사 왕이 구스 군대 100만을 죽인 스바다 골짜기도 지난 후, 세펠라 마지막 골짜기에 자리한 라기스에 도착했다. 라기스 앞에 이르자 우뚝 솟은 인공 언덕이 나를 맞는다. 언덕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넓게 트인 들판이 보인다. 라기스는 남쪽과 서쪽 해변 길에서 오는 적을 막기에 적당한 요새요, 교통의 요충지다. 드넓은 포도원은 이 땅의 비옥함을 보여 준다. 히스기야 때 이곳을 점령한 앗수르 왕 산헤립이 이곳 포도원을 자신의 궁전에 그려 놓을 정도로 포도가 유명한 동네다.시루떡 같은 겹겹의 역사 라기...
성경지리
2017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