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여름방학, 쉼과 영성을 함께
훈련생들은 상반기 내내 한 줄의 말씀을 붙들고 깊이 묵상했고, 제자훈련 교재를 붙들고 토론했으며, 한 사람의 인도자를 붙들고 자신의 속을 꺼내 보였다. 그렇게 다섯 달 남짓한 시간을 달려온 끝에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막상 방학이 시작되면 훈련생들의 마음에는 두 가지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다. 하나는 ‘이제 좀 쉬어도 되겠다’라는 안도감이고, 다른 하나는 ‘이대로 풀어져 버리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둘 다 자연스러운 감정이나, 인도자가 짚어 주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여름방학은 훈련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 아니라,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고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달리기를 멈추는 것과 나침반을 보는 것은 결코 별개의...
제자훈련컨설팅
202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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