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모임으로의 초대, 하나님께서 남기신 복된 흔적
다시 순장의 자리에 서다!어느 날 청년부 시절부터 함께 동역해 온 목사님께서 “이제 다시 순장을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며 조심스럽게 제안하셨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건강에 어려움을 겪으며 순장을 내려놨던 때였다.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여러모로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뜻이 정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제안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어떤 ‘초대’처럼 느껴졌다. 이 기회를 흘려보내면 나중에는 섬길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기도하면서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심한 후, 우리 부부는 다시 순장과 순모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염려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바로 그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붙들었던 시간이었다고 고...
순장리더십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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