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의 수도이자 왕좌가 있던 보스라(창 33장)
에돔의 수도·궁전이 있던 보스라부쉐이라(Buseira)로 알려진 보스라는 ‘양 우리’ 혹은 ‘요새’라는 뜻을 지닌다. 이곳은 에돔의 최북단 지역으로, 삼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이다. 이곳의 유적에서 분열 왕국 시대(주전 8~9세기)인 후기 철기 시대의 요새화된 주거지와 궁궐, 석조 좌변식 화장실, 앗수르의 총독부 건물 구조, 비문들이 나왔고, 페르시아 시대의 요새도 발굴됐다. 보스라에 궁전을 뒀던 에돔 왕들의 이름이 앗수르의 사르곤 2세, 에살핫돈, 아술바니팔의 비문에 등장한다. 보스라는 바벨론 아보니두스에 의해 크게 파괴됐다. 산책로처럼 길게 이어지는 길 오른쪽에는 전망대와 물 저장고가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그 아래 길게 이어진 경사로가 있다. 이를 통해 굉장히 넓고 큰 요새라...
성경지리
2025년 0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