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통로, 고린도의 겐그레아
무역의 중심지였던 고린도운하아레오바고 언덕이 있는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70km를 달리자, 이스트미아 협곡을 가로지르는 고린도운하가 나왔다. 이 운하는 로마로 향하는 이오니아해와 아시아를 향하는 에게해를 이어 준다. 로마에서 아시아로 항해할 때 바다로만 가려면 펠로폰네소스반도를 둘러 가면 되지만, 가는 길에 험한 해협을 지나기 때문에 위험하다.반면, 고린도로 가면 잔잔한 바다와 빠른 길이 보장된다. 다만 고린도에서 5.8km를 가면 이스트미아 협곡을 만난다. 고대에는 운하가 없었기 때문에 육지에 내려 걸어가거나 육로로 화물을 이동해야 했지만, 이 방법이 더 안전하고 빨랐기에 고린도는 무역의 중심지가 됐다. 고린도는 B.C. 196년 로마에 정복됐다. 그 후 B.C. 146년 로마에 대항하다가 로마 장군...
성경지리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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