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의 저주가 축복이 된 모압평지
모압평지, 신명기를 받은 곳느보산 정상에 섰다. 예루살렘과 느보산 사이에는 사해와 요단강이 자리 잡고 있다. 요단강으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데, 가파른 경사가 잠시 멈춰지더니 중턱 둘레가 15km 되는 넓은 평지를 만난다. 바로 이곳이 모압평지다.이 평지가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한 달가량을 머물며 신명기 말씀을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압왕 발락과 점술가 발람이 저주를 시도했던 곳이기도 하다.이스라엘을 두려워한 발락은 발람에게 저주를 요청했다. 민수기 22~24장을 보면 발락이 모압평지를 바라볼 수 있도록 장소를 바꿔 가면서 저주를 부탁했지만, 발람은 어떤 저주도 하지 않았다. 발람의 죄는 없어 보인다.그런데 민수기 25장에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음행을 행해 2만여 명이 염병으로 죽...
성경지리
2019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