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복음의 도구가 되다!

흙먼지 휘날리며 ‘가사’로(행 8:26)부릉~ 트럭 한 대가 황토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길에 위치한 시글락(삼상 27:6). 그 언덕에서 ‘네게브’라 불리는 남방의 특징이 분명히 보인다. 모래시계 모양의 분지는 황토로 덮여 있는데, 1년에 비가 200mm 이상 오면 농토가, 그 이하가 오면 사막이 되는 두 가지 매력이 있다. 한 사람이 달려오는 마차를 세운다. 그는 마차에 올라타, 원래 타고 있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알고 보니 마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에디오피아 내시로 재무부 장관 격의 사람이었다. 그는 마차를 타고 오면서 이사야 53장을 읽었으며,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도살장에 끌려가듯 죽을 인물이 누구인지 고민했다. 그런데 그 순간 빌립 집사가 마차에 올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