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땅에서 벌어진 비극
세겜, 어깨 모양의 땅아비멜렉의 고향 세겜은 이름 뜻대로 ‘어깨’ 같은 지역이다. 남쪽에는 그리심 산이, 북쪽에는 에발 산이 양쪽 어깨처럼 버티고 있다. 위 사진 속 장소는 여호수아가 돌을 세우고 율법을 새겨 놓은 지역으로 추정되는데, 그 흔적으로 넓고 높은 돌이 세워져 있다. 돌 서쪽에는 망대형 신전의 기초가 아직도 선명하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넓게 펼쳐진 들판으로 향하는 문이 있고, 그 앞에 요셉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 400m 거리에는 예수님께서 수가 성 여인을 만났던 야곱의 우물이 있다. 바로 그 근처가 아브라함이 첫 제단을 쌓은 모레 상수리나무이고, 야곱이 ‘엘 엘로헤 이스라엘(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외쳤던 곳이다. 무시무시한 어깨들이 저지른 일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
성경지리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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