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동쪽의 사람들
이스마엘과 미디안둥그런 해안가, 홍해 끝 항구를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이 분할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요르단의 아카바 항구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가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오니, 이곳은 결국 4개국의 접경지대인 셈이다. 고대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던 곳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 자손과 미디안 사람들이 살던 광야 지대다. 유목민으로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하며 살던 그들은 이스라엘이 약해질 때마다 요단 강을 넘어 침공했다. 에서의 후손, 에돔성경에서 ‘왕의 대로’라고 하는 길은 광야라고 하지만 사실은 해발 900m가 넘는 높은 산지로, 붉은 빛을 띤다. 그중에서도 붉은 모래가 많은 세일 산지를 보면 에서가 생각난다. 에서는 피부가 붉어 ‘에돔’이라고 불렸고 그의 후손이 정착한 지역이 ‘에돔’이라는 ...
성경지리
2016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