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 내몰린 순장
제자훈련을 마친 나는 광야 순장으로 파송됐다. 광야 순장은 순원 없이 단독으로 파송돼 한 사람이라도 전도를 해야 사랑방이 배정된다. 사랑방에서 순장님, 순원들과 교제하며 회복의 은혜를 누리다가 제자반을 졸업한 나는 갑자기 광야로 내몰렸다. 사랑방 순원 없이 혼자 예배드리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한 영혼으로 시작된 사랑방그때부터 나는 전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내 사업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전도 대상으로 보게 됐다. 베델성서대학을 이수하기 위해 받았던 전도폭발훈련은 전도 현장에서 너무나도 유익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손님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짚어 주고, 예수님을 믿어 보라고 말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다음에 믿을게요.” “사장님이나 잘 믿으세요.”나는 그런 고객들일수록 더 친절하게 ...
순장리더십
2016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