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강한 죄의식, 훈련으로 부르시다어느 때부턴가 머릿속에서 죄인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았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내면에서 맴돌았다. 나는 평소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지 않았다.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만큼 나쁜 짓을 한 적도 없고, 종종 남 몰래 좋은 일도 하고,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웠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나를 인정해 주고 좋아해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또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엔 일상이 너무 바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인정하는 사실이 자꾸 마음을 후볐다. 그러던 중 이전에는 별 감흥도 없고 느낌도 없이 불렀던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라는 찬양을 듣는데, 마음이 요동쳤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수료생간증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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