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절망 속에서 훈련을 통해 희망을 보다
지난여름이 끝나 갈 무렵 아내가 제자훈련을 같이 받아 보자고 말을 꺼냈다. 32주가 넘는 훈련 과정을 생각하자, 너무나도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또 항상 시간에 쫓기는 내가 과연 훈련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교회를 다닌 세월은 길었지만 그 시간에 비례해 내 믿음은 어설펐다. 이도 저도 아닌 신앙생활을 해 온 내게 제자훈련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기회로 보였다. 제자훈련이 앞으로 내가 바라보고 좇아야 할 신앙생활의 방향을 바로 잡게 해 줄 것 같기도 했다. 생활 속에서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기로 작정하면 남은 인생을 예수님과 동행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32주가 지난 지금 그 모든 기대가 넉넉하게 채워졌음을 고백한다.삶의 겨울에 만난 제자훈련사실 제자훈련을 시작할 즈음의 ...
수료생간증
2019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