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헤픈 탕부 하나님
하얀 목련꽃이 피었다. 봄볕의 입맞춤에 마법이라도 걸린 듯 꽃송이가 별처럼 반짝인다. 목련은 ‘고귀함’이라는 꽃말처럼 아름다움을 오래 보여 주지 않는다. 검게 시들어 초라하게 떨어져 가는 하얀 꽃잎은 마치 어느 봄날 검붉게 물들어 갔던 예수님의 세마포를 닮은 듯하다. 그래서인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고귀하신 주님의 고난이 생각난다. 탕부, 그는 누구인가고난주간을 보내면서 내 마음을 기쁨으로 흠뻑 젖게 만든 책 한 권을 소개한다. 팀 켈러 목사의 《탕부 하나님》이라는 책이다. 탕자라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탕부라는 말은 낯설 것이다. 게다가 거룩하신 하나님 이름 앞에 이런 불경건한 호칭을 붙이는 게 도리에 어긋나 보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팀 켈러 목사는 ‘탕부’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성경을 바라보는 ...
평신도를깨운다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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