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는 같은 길 가는 동역자만 봐도 힘이 난다
힘들 때는 손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소설 《침묵》의 작가 엔도 슈사쿠의 《고백》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엔도 슈사쿠가 한때 질병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옆 병상에는 중증의 폐암 환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 환자가 자주 찾아오는 고통으로 인해 밤새도록 내지르는, 흡사 짐승의 울부짖음 같은 신음 때문에 엔도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그런데 그의 눈에 기이하게 포착된 장면이 있다. 바로 밤새도록 번갈아 가며 그 고통당하는 환자의 손을 붙들어 주고 있는 간호사들의 모습이었다. 그가 간호사에게 물었다. “손을 잡아 주는 것 말고 다른 좋은 방법은 없었나요?” “그 환자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해 줄 수 없기에 우린 그저 곁에 앉아 환자의 손을 꼭 잡아 드리는 거예요. 한동안 그러고 있으면 통...
평신도를깨운다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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