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회에서 평생을 헌신하자!
개척 초기 멤버와 함께 늙어 가다얼마 전 은혜의교회 개척 초창기 시절, 여고 2학년 때 우리 교회에 등록해 33년 넘게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자매를 만났다. 문득 그 자매에게 “여성에게 나이를 묻는 건 실례지만, 방년 몇 살인지요?”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사실 성도가 몇 명밖에 없었던 개척 초창기에 시골에서 올라와 주경야독하며,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도 믿음 하나만은 굳게 붙들고 있던 자매였기에 아내도 그 자매에게 각별하게 마음을 쓰고 있었다.자매 또한 시골에 계신 나이 드신 혈육의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곁에 있는 목회자도 ‘신앙적 어버이’라며 작은 선물과 함께 정성껏 쓴 편지도 자주 건네곤 했다.어떤 때는 목사님과 사모님이 아닌 ‘아빠’와 ‘엄마’라는 표현을 써서 시골의 연로하신...
평신도를깨운다
2019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