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속에 담긴 역설의 은혜
눈물과 고통의 선지자 예레미야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는 일생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예레미야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보면, 어떤 면에서는 욥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욥이 겪은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고 하는 이유는, 예레미야가 겪은 고통은 한 사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듯한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애 3:12~13).그는 많은 사람들 중 특별히 선지자로 부름받아 하나님께서 선포하게 하시는 말씀에 순종했을 뿐인데, 상을 주시지는 못할망정 왜 자신을 마치 과녁처럼 표적으로 삼으시고 고통을 주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절규한다. 마치 평화로워 보이는 숲속을 걸어가는데 숲속에 숨어 있다가 ...
평신도를깨운다
2024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