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시대에 성도로 부름받다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흘러 봄이라는 새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작년 가을부터 온 나라를 아프게 찌른 영화 같은 끔찍한 현실은 여전히 뿌연 안개처럼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 공의와 사랑이 모조리 실종된 듯하다. 교회조차도 이 위기 앞에 무력하게 느껴진다. 시대의 아픔 앞에서 성도들은 시민으로서 어떤 자세를 취하며 무슨 대답을 가져야 할까? 이사야 선지자가 부름받은 현장은 절망의 시대 속에 서 있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 성도, 절망의 시대 속에서 부름받다이사야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던 때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였다(사 6:1). 이사야가 본 환상은 웃시야 왕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사야의 소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웃시야 왕의 일대기를...
평신도를깨운다
2017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