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문을 열며 ‘코람데오’란 라틴어 ‘Coram Deo’를 그대로 읽는 소리입니다. 라틴어로 ‘Coram’은 ‘앞에’, ‘Deo’는 ‘하나님’을 뜻하며, 이 둘을 합쳐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것은 16세기 부패했던 중세의 기독교 신앙 가운데 살았던 종교 개혁자들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 살며,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자는 삶의 방식을 요약해서 주창했던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이자 특권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속에 다윗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무시하고 자신의 본능과 욕심대로 살아갔습니다. 이런 다윗의 태도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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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