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엄 앞에서

마음의 문을 열며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는 NASA의 722kg 짜리 태양계 무인 탐사선이 있습니다. 바로 보이저 1호입니다. 1990년 2월 14일, 태양계 무인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에 가장 가까이 가서 카메라를 지구로 돌려 지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64억km 떨어진 곳에서 지구는 하나의 푸른 점으로 나왔습니다. 이 사진은 칼 세이건의 의도에서 촬영된 것이며 자신의 저서에서,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의 지구는 하나의 창백한 푸른 점이었습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힛데겔 강에서 다니엘은 어떤 일을 경험하...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마음의 문을 열며 바나나 나무는 싹이 튼 지 6개월이 지나면 주변에 서너 개의 새순이 납니다. 6개월 동안 자란 후 열매를 맺고 죽게 되는데, 그러면 그 주변에 있던 다음 세대 바나나가 열매를 맺고, 죽은 바나나를 거름으로 사용해 자랍니다. 똑같이 6개월 동안 새순을 만들고 6개월 동안 열매를 맺고 죽는, 이 반복된 과정을 통해 온 산이 바나나 밭이 된다고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희생과 섬김의 인생이 돼야 합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선배 다니엘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를 향한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마음의 문을 열며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양은 조지 베브리 쉐아(Georage B. Shea)라는 CCM 가수가 만들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 이 기사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서라도 꼭 소유해야만 하는 보물이 있습니다. 그 보물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붙잡으면 우리가 어떤 복을 누리는지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니엘은 다리오 왕 시절에 어떤 어려움을 당하나요? 다니엘은 그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나요?(6:1~9절 참조, 10절)...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

마음의 문을 열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을 자기 자신의 행복에 두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하고 불쌍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에 ‘사람의 제일된 목적은 무엇이뇨?’라는 물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만을 영원토록 즐기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에서 벗어나 살아간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벨사살 왕은 누구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나요? 그 잔치 속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들이었나요?(1~4절) 2. 그때 ...

교만한 인생의 결말

마음의 문을 열며 에릭 리들은 영국의 100m 달리기 대표선수로 1924년 제 8회 파리올림픽에 참석한 금메달 후보였습니다. 100m 경기의 첫 예선 일자가 7월 6일 주일로 확정된 일정표를 보고 ‘저는 주일에는 안 뜁니다!’라고 단호히 결정했고, 그날 스콧츠 커크 장로교회에서 간증 설교를 했습니다. 결국 100m 경기에서는 영국의 헤롤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에릭 리들은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400m에도 출전해 ‘47초 6’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가 결승전에 출전할 때 담당 안마사가 손에 쥐어준 쪽지에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라는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

하나님이 보호하셨다!

마음의 문을 열며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았던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계명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 외에 수많은 우상들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공부, 친구, 대학, 성적, 인기 등을 내세우며 이들 앞에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사람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모습을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벨론의 지방 관리로 있었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어떤 어려움이 찾아왔나요?(1~2, 5~6절) 2.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 앞에 바벨론의 모든 관원들은 어떻게...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

마음의 문을 열며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이었던 이어령씨는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 중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암과 시력장애를 앓던 딸과 ADHD증후군이 있던 손자의 병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지성의 한계를 느끼고 영성으로 살고 싶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이어령 장관은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시집에서 ‘하나님, 어떻게 저 많은 별을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실 때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저 은빛 날개를 펴고 새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를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 작은 한 줄의 시를 쓰기 위해서는 발톱처럼 무디어진 가슴을 찢어야 하고 코피처럼 진한 후회와 눈물을 흘려야만 하는데 하! 하나님은 어떻게 그 많은 별들을 축복으로 만드실 수 있었는...

그리스도인의 선택

마음의 문을 열며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라는 짤막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인간은 출생(Birth)과 사망(Death) 사이에서 수많은 선택(Choice)을 하며 사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선택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특별히 세상 속에서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언제나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들을 맞이합니다. 다니엘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3년이 되는 해에 유다 민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1~2절) 2.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 포로 중 왕족과 귀족 몇 사람을 뽑습니다. 뽑힌 사람은...

제자의 삶

마음의 문을 열며 언제나 예수님의 주변에는 수많은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소수의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무리들과 제자들의 차이는 ‘희생과 헌신’이었을 겁니다. 제자들의 삶은 언제나 그에 합당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그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은 많은 열매를 맺어 가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주셨습니다. 또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가 결단해야 할 모습이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 바울이 그 모습을 세 부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점검해 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실제적인 지침을 가르쳐줍니다. 세 가지 모습으로 비유된 사람들은 누구인...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

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며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 우선시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섬겨야 할 디모데가 절대로 양보하지 말고 타협하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지켜가야 할 것들을 강력하게 호소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디모데와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를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세우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싸워야 할 선한 싸움에 대해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디모데에게 무엇을 따르고, 무엇을 위해 싸우라고 이야기하나요?(11~12절) 2. 바울은 디모데에게 부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