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심판의 야만성, 복수와 용서 사이 - 드라마 <더 글로리>
한국 문화의 세계화(globalization)를 두고 선교 현지에서 반기는 목소리도 들린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 복음 전파를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을 관찰해 들어가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콘텐츠 속에 사상, 가치관, 세계관을 무분별하게 혼용하고, 때로는 흥미 위주, 말초신경 자극, 대리 만족의 기법으로 제작하다 보면 작품의 인기와 관계없이 그 후유증은 적지 않다. 아니 작품이 세계적 관심을 끌면 끌수록 후유증은 그것에 비례해 부정적인 결과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다. 대중문화에 대한 복음적 접근이 요구되는 근거라 하겠다. 학교, 놀이터에서 지옥으로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Ⅰ(2022, 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이 한국 드라마의 힘을 이어 ...
기독교세계관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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