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 격차가 만든 기생충, 짐을 서로 지라 - 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사의 쾌거, 칸 황금종려상참 아이러니하다. 칸이라면 영화계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인데, 출품된 작품이 <기생충>이다. 이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좀 더 멋진 제목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얼마나 반전이 깃든 제목인가. 기생충, 이질감 느끼게 할 만큼 충격적인 물체, 그 일상적이지 않은, 미물에 가까운 생물에서 존엄하고 지고한 인간의 삶을 발견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역설적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영화 <기생충>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감독의 의도, 세계관이 깊게 배어 있다.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봉준호 장르’가 언급됐다. 세계 영화계가 봉 감독 고유...
기독교세계관
2019년 07월
구독가이드
정기구독
날샘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