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기독교인의 결혼관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쉬운 이유는 단순히 “믿음으로 기도하고, 사랑으로 결혼하면 된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신중하고도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결혼은 어려운 결정이기에, <Runaway Bride>라는 영화가 보여 주듯, 막연한 미래와 최종 결정에 대한 부담감으로, 신부가 도피할 정도로 압박이 심한 예식임에 틀림없다. 그렇다. 결혼은 어렵다. 그러나 현명한 결정에 따른 결혼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기다린다. 그래서 결혼을 아름다운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외치는 이 시대의 영혼들은 자신의 결혼관을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라 은혜 중의 은혜이기...
기독교세계관
2015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