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부담 내려놓기
누가 절친인가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누구에게나 친구가 있다. 절친도 있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도 있다. 교회 안에서 살아오는 동안 밀려오는 부담감 중 하나는 많은 사람과 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야 할 것만 같은 강박 관념이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가 되리라 하는 말씀들이 우리를 부담스럽게 한다. 옥스퍼드대학에서 문화 인류학을 가르치는 로빈 던바 교수는 최근 한 연구 자료에서 절친은 5 명 이상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가장 아프고 힘들 때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절친이라고 한다. 막상 그런 사람이 내게 5명이나 될까 하는 질문을 해 보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친구와 지...
목사를깨운다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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