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의 영성을 향하는 제자훈련
오래전 마젤란이 항해하던 중 남미의 끝자락을 지나갈 때 생긴 일이다. 배에 구멍이 생겨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선원들은 들어오는 물을 퍼내면서 침몰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순간 멀리 육지가 보였다. 사람은 희망이 보이면 삶의 의욕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들은 배 안에 있는 물을 열심히 퍼내면서 육지에 다가가 배를 정박할 수 있었다. 육지에 올라가 보니 검붉은 열매를 맺은 나무가 가득했고, 그 열매를 짓이겨 보니 마침 역청기가 있었다. 결국 그 열매를 짓이겨 벌어진 틈새를 메우고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나무 열매를 ‘깔라빠떼’라 부르게 됐고, 그 도시의 이름도 ‘깔라빠떼’라 붙였다. ‘깔라빠떼’는 ‘벌어진 틈새를 메우다’라는 뜻이다. 벌어진 틈새를 메우려면 ‘...
목사를깨운다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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