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변함없이 신앙의 순도를 지키려면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직업을 꼽아보면, 아마도 목회자가 으뜸에 속할 것이다. 목회는 본질상 사람들을 가려서 만날 수가 없다. 마음에 드는 사람만 만날 수도 없고, 싫다고 외면할 수도 없다. 유년, 유치부 때 만난 아이의 주례를 하고, 그 사람의 가족은 물론 심지어 그의 장례식까지 함께하는 것이 목회자의 삶이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같이하는 동안, 마음에 새겨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십 년이 지나도록 신앙의 순도가 한결같은 사람들이다. 인생의 산과 골짜기를 수없이 겪는 동안에도 신앙의 순전함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아들의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이들 부부가 치열한 삶의 여정에서 처음보다 끝이 더 귀하고, 한결같은 신앙으로 주님 만나는 날이 인생의 절정이 되기를 기도한 ...
발행인칼럼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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