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명의 자리로
“모든 것이 BC(Before Covid19)와 AC(After Covid19)의 시대로 나뉠 것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과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뀔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는 사안마다 다양하고 다른 소리를 내던 언론 매체들이 이 점에 대해서는 기이할 정도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만큼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사회에 던진 충격파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우리는 한순간에 이전과는 다른 세상에 살게 됐고, 지금 내리는 결정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게 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교회적으로도 유례없는 경험을 했다. 한국 교회가 이번 사태에 대처하면서 내렸던 결정들은 잘잘못을 떠나 그 심각한 영향을 두고두고 보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
발행인칼럼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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