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박사님을 천국으로 떠나보내며
겨울의 끝자락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 세상을 떠났다. 이어령 박사님과는 여러 인연이 있다. 따님이었던 이민아 자매를 28년 전 미국에서 목회할 때 만났다. 자매는 나와 함께 제자훈련을 하고 순장으로, 집사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했다. 미국 LA에서 검사로 지역 사회를 섬겼던 자매는 목사안수를 받고, 2011년 사랑의교회에서 대각성전도집회를 인도했는데, 그때 880여 명이 결신하기도 했다. 특히 고인이 기독교 신앙을 공언한 이후로는 더 깊은 영적인 교류가 있었다. 지난봄 암으로 투병 중에 계신 이 박사님을 김병종 교수님과 함께 만났을 때, 떠날 날을 예감하신 고인이 유언처럼 이야기하신 몇 가지를 소개한다.“나는 기독교에 진 빚이 있다. 그 부채를 갚고 싶어서 몇 가지를 부탁한다. 첫째,...
발행인칼럼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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