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섬김의 날’, 축복의 문을 열었던 강단기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사역을 하게 하옵소서.” 지난 40년간 목회를 하면서 드린 한결같은 기도다. ‘9·26 한국 교회 섬김의 날’의 준비 과정과 결과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설명될 수 있다.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한국 교회는 어려움을 겪었다. 교인들은 온라인 예배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물리적으로 교회에 나가지 못했고, 이것이 1~2년이 지나면서 현장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마치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근육을 움직일 때의 불편함처럼 느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지역 교회가 어려워졌고, ‘앞으로 이전과 같은 목회가 과연 가능하느냐’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한국 교회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9·26 한국 교회 섬김의 날’은 이러한 목회적인 고민에서 발원됐다. 코로나의 강을 건너며 끊임없...
발행인칼럼
202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