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4 * 훈련 이후 사역의 장을 열어줘라
썩지 않는 사과가 주는 교훈요란스럽게 시작된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벌써 1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21세기에 대한 수많은 수사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 빠지지 않았던 것이 바로 속도와 관련된 수사들이다. 예컨대 속도와 경쟁, 또는 속도냐 방향이냐 등이다. 이런 가운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같은 사람은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라는 책을 통해 소위 ‘느림의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언젠가 인터넷에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어 관심을 갖고 읽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일본 아오모리 현에 기적의 사과를 재배하는 ‘기무라 아키노리’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기무라 씨의 사과로 만든 사과 수프를 먹으려면 6개월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가 이 사과를 팔게 된 데에는...
기획
201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