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 * 사랑이 변화를 가져온다
‘한 사람이 소중하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맞는 명제이면서도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말이다. 이 말은 제자훈련 철학을 가진 목회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역의 내용이나 구조와 상관없이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목회자는 하나같이 한 영혼을 위한 마음으로 목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 영혼에 대한 철학을 바로 이해하고 목회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간혹 큰 교회는 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이 없고, 작은 교회는 한 사람에 대해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큰 교회에서는 한두 가정이 이사 가거나 교회를 떠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작은 교회는 한 가정만 떠나도 심각하다고 말한다. 참 가슴 아픈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바꿔 말해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전혀 다르지 않다...
기획
2015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