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토록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이 좀 특이합니다. 자녀가 자라면 어느 날 밤에 그 아이를 데리고 밀림 깊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칼 한 자루를 쥐어 주고 어른만 다시 동네로 돌아와 버립니다.그 아이는 깊은 밀림 속에서 혼자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사나운 맹수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두려움 속에 완전히 뜬눈으로 긴긴밤을 보내게 됩니다. 옆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아이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을 합니다. 그러다가 새벽이 되어서 어느 정도 좌우를 분간하게 되는 순간 이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맙니다. 왜냐하면 바로 자기 옆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버지가 완전 무장을 하고서 밤새도록 그를 지켜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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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