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 고난 뒤에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자
좌절의 계절을 지나다여름 장마처럼 선교사도 좌절의 장마를 지날 때가 있다. 선교를 즐기고 선교사 된 것이 행복하다고 해서 선교사에게 좌절의 시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님 이게 뭡니까? 모든 것을 헌신하고 제자훈련 선교를 위해 주님께 저를 드렸으면 적어도 우리 아들은 보호해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잘살게 해 달라고 했습니까? 유명하게 해 달라고 했습니까? 그냥 평범하게 주님을 성실히 섬기면 적어도 우리 가족의 안전은 책임져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그냥 보고만 계실 건가요? 도와주세요.” 2005년 9월 18일 저녁 8시, 아들 동규(Joshua)를 수술실로 들여보낸 후 의자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북받치는 감정에 어린아이처럼 주님께 생떼를 부리며 항의했다. 시편 기자처럼 우리 부부의 마음은 한밤...
전도행전
2016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