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 다음 세대를 위한 바통 넘기기
초등학교 시절 식목일(植木日)이 되면 황폐한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의 산들은 쑥쑥 큰 나무들로 가득 채워져 산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시원하다. 동일하게 교회학교마다 다음 세대 제자를 키우기 위해서 ‘심꿈일’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식목일이 다음 세대에 푸른 산을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힘쓰는 날인 것처럼, ‘심꿈일’은 우리 세대에 꾸준히 꿈을 심고 이것을 다음 세대에 영적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다. 우리 부부가 태국에서 어린이 선교, 청소년 선교와 대학 선교에 헌신한 이유도 ‘심꿈일’ 비전 때문이다. 연어처럼 다음 세대를 계승해야연어의 인생은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 이야기다. 어미 연어는 깨끗한 민물에서 알들을 낳는다. 부화한 알들은 어느 ...
선교행전
2017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