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자의 현명한 자기 오픈, 어느 선까지 말해야 할까?
처음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설렜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여전히 새 기수의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면 그 설렘을 느낀다. 하지만 설렘이 있는 것과 제자훈련이 잘되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목회자는 신비로워야 한다?내게는 목회자라는 권위를 실추시키지 않고, 나름대로 품위를 유지하면서 성도들을 훈련시키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훈련생들 앞에서 나 자신의 투명성은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경험한 것 가운데 하나는, 내 마음을 닫고 나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려고 하면 그들이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효과적인 제자훈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훈련을 인도하는 목회자 자신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
제자훈련컨설팅
2012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