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슬로푸드 운동
영국에서 축구선수 베컴 다음으로 인기가 높다는 제이미 올리버. 재치있는 입담과 귀여운 외모, 손색없는 요리 솜씨로 최고의 인기 요리사의 자리를 차지한 33살 그의 요리 철학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손쉽게 요리해서 즐겁게 먹는 것이다. 올리버의 명성은 ‘네이키드 셰프’, ‘제이미스 키친’ 등의 방송 요리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것만이 아니다. 그는 학교급식개혁운동을 벌여 감자튀김과 치킨너겟, 햄버거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바꾸어 놓았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2006년 9월에 영국은 학교급식에서 비만의 주범이 되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와 같은 소위 정크푸드와 소금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금지시켰다.올리버는 자신이 이끌었던 급식개혁운동을 통해 깨달은 점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급식개혁 9개월...
발행인칼럼
2008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