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 - 담임목사의 기도 깊이가 교회의 기도 너비를 좌우한다
예수 사랑의 너비와 깊이에 빠지다세계적인 선교사이자 순회 교사였으며, 동시에 목회자였던 바울은 로마의 어느 가택에 구금돼 있었다. 에베소교회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바울은 간절한 기도를 올렸고, 그 기도 내용에 대해 에베소교회가 알기를 바랐다. 가택 구금이라는 상태에서 올린 기도였지만, 그 기도에는 전혀 매임이 없었다. 유럽의 한가운데 로마의 어느 한 집에서 올린 기도였지만, 바다 건너 에베소교회에까지 그 기도제목이 공유됐다.“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3:18~19).나는 최근 한 담임목사로서, 또 성도 개인으로서 이 문구에 푹 빠졌다. 존 스토트의...
기획
2024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