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나님과 대화가 시작되었다
‘참 좋은 책이다.’ 필립 얀시의 『기도』에 대해 우선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얀시의 글을 읽어 본 사람이면 얼른 느끼는 것이 있다. 얀시는 사람들이 읽도록 글을 쓴다. 글이 어렵지 않고 문제 제기가 실제적이다. 그러나 속이 들여다보이게 얄팍하게 책을 쓴다든지 독자들을 가벼운 책읽기에 만족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보자면 얀시의 글은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사이를 걸어간다. 저널리스트로서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저널리즘의 순발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녹록지 않은 신학적인 주제를 집요하게 추적해 나간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글은 저널리즘의 글이다. 각종 언론과 방송 매체에서 쏟아내는 논리의 속도와 깊이, 글의 전개와 문장 형태 ...
서평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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