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Book Review
이달의 책 우리 안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 『우리 안의 히틀러』 (막스 피카르트 지음, 우물이 있는 집 펴냄) 『침묵의 세계』(1993년, 까치글방)를 통해 국내에도 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막스 피카르트의 이 책은 전작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한 것 같다. 2005년에 출간되었는데 아직 낯선 느낌이 든다. 이 책 『우리 안의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한 해 뒤에 나온 작품으로, 심리학과 철학의 관점에서 나치스라는 현상을 통해 나타난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분석한 명저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인의 병든 내면을 분석하면서 현대인의 내면에 히틀러가 자리 잡고 있음을 고발한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히틀러’에 대해 공개적인 호의를 ...
서평
2007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