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Book Review
이달의 책 시대를 탓하기 보다는 시대를 변혁하는 사람이 되라 - 『조선의 르네상스인 중인』, 허경진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이 책을 대하기 전까지 ‘중인(中人)’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다. 그들의 수고에 큰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음에도 말이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현상들이 존재했던 그 혼돈의 시기였던 조선 후기, 변혁의 중심에 서서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를 다했던 이들이 바로 중인이었다. 신분적으로 보면 그들은 사대부 양반도 아니었고 평민이나 천민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중인이었다. 마치 박쥐처럼 양쪽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주변인이었고 경계인이었다. 이런 신분적 특성이 중인을 조선 후기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게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 신분세습...
서평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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