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둥지사역
교회 안 다니는 목사?!나는 1992년도에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 22년간 잘하든 못하든 청소년 사역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고집스럽게 청소년부 담당 교역자로 섬겨왔다. 마치 특정한 메뉴만을 고집하며 시대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 잡고 있는, 언제든 달려올 수 있는 동네 맛집처럼 뚝심있게 청소년 사역의 현장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평생 청소년 사역을 하기로 작정하고 청소년 지도학으로 석사 과정을, 기독교 교육학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작년 섬기던 신부산교회의 조정희 담임목사님과 대화를 하던 중 “저는 교회 안 다니는 목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기까지 이르게 됐다. 다행히 자초지종을 들으신 목사님께서 “교회가 소외되고 사회의 어떤 공동체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이웃...
교회학교클리닉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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