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와 주일학교 - 입시의 산 앞에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고3·수험생
믿음은 수능 이후로 잠시 보류(?)한국 사회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특별한 시기이다. 입시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학생들은 매일 자신의 꿈과 미래를 걸고 치열한 경쟁의 바다를 헤쳐 나간다. 그래서 해마다 11월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다. 초·중·고 12년의 시간을 평가받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짓는 인생의 첫 관문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고3뿐 아니라, 다시 도전의 길에 선 재수, 혹은 일명 N수생에게도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처럼 입시의 산 앞에 선 아이들이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느끼는 압박과 불안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회 공동체까지도 기도의 초점을 ‘좋은 성적’과 ‘원하는 대학 합격’에 맞추게 되기도 한다....
교회학교클리닉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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