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자훈련 온전론인가?
지난 1년은 사랑의교회에게 혹독한 시기였다. 와중에 어떤 이는 제자훈련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황을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못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기간은 나 자신을 포함해 사랑의교회가 지난 35년간 알게 모르게 겹겹이 껴입었던 관행의 옷, 자기의(自己義)의 옷을 털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제자훈련을 받았던 성도들의 성숙함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교회의 어려움을 체감할수록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해져 자발적인 기도운동이 시작됐고, 교회 건축을 위해 4만 8천 명의 성도들이 금식과 기도에 참여했다. 이런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동인은 바로 제자훈련에 있다. 한편으로 이 기간은 지금까지의 제자훈련을 돌아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발행인칼럼
2014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