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 | 자신과의 관계 회복, 치유가 사명으로 이어지다
우리 교회는 매년 12월이면 훈련생을 모집한다. 지원서를 낸 성도들 가운데 교구사역자들의 면담을 거쳐 최종 훈련생이 선발된다. 이렇게 선발된 훈련생 명단을 찬찬히 살피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성도가 있다. “아니! 그 집사님은 왜 안 냈지? 꼭 해야 되는데…” ‘이분은 꼭 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대체로 이런 분들은 남편을 보나, 믿음의 모습을 보나, 흠 잡을 데가 전혀 없어 보인다.그 아까운 성도가 더 늦기 전에 말씀의 훈련을 받고 하나님의 손에 아름답게 쓰임 받으면 좋겠다는 것이 목회자의 마음이리라. 그러면 나는 개인적으로 전화를 한다. “집사님! 이번에는 꼭 훈련하셔야 되는데…” 그러면 상대방은 어김없이 사양한다. 어떤 때는 그 변명을 들으면서도 꼭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
기획
2009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