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4 | 교회론이 예배의 생명을 좌우한다
흔히 이런 말을 한다.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들, 그 방향이 빗나가 있다면 그것은 달려갈수록 손해가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느냐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지적하신 대로 “하나님의 성전 뜰만 밟고 가는 사람들”이 되고 말 수 있다. 아니면 일주일 동안 지은 죄만을 씻고 가는, 일명 ‘세차장 예배’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니면 교양의 수위를 높이는 예배 내지는 도덕적 향락주의적인 감상적인 예배로 끝날 수가 있다. 또한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을 산신령이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 만드...
기획
2009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