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 * 정리,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새로운 도약
연말연시가 되면 흔히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나 이번에 직장을 정리했어.” “그동안 사귀던 사람을 정리했어.” “내가 좋아하던 술과 담배를 끊기로 결단했어.” 보통 정리를 말하려면 결단이 필요하고, 포기와 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정리는 밝은 미래보다 우리를 짓누르는 우울한 현실처럼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정리에는 항상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버려리는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다. 정리는 잘못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도약으로 역동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정리라는 말 속에는 어떤 것을 끝낸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 반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과정이라는 ...
기획
2013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