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제자훈련, 사역으로 연결시켜라
“과연 청소년들을 제자훈련을 통해 동역자로 삼는 것이 가능할까?” 처음 청소년을 깨우기 위한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품었던 의심이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제자훈련을 받기에는 여건이나 환경이 단 1%도 따라주지 않음을 그들 곁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을 동역의 대상으로 삼아 함께 사역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 의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망설임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은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서 옥한흠 목사님의 ‘광인론’ 주제 강의를 들으면서부터였다. 교사 제자훈련, 실패로 끝나다2001년에 사랑의교회 고등1·2부에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청소년을 동역의 대상으로 삼고, 전심전력했던 것은 ...
기획
2005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