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과 디모데 가족들
바울이 아끼던 동역자 디모데의 가족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외할머니와 어머니 외에도 아버지와 두 누이가 있었다. 학자들은 “너는 겨울 전에 어서 돌아오라 으불로와 부데와…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딤후 4:21)에 나오는 부데가 바로 그의 부친인 푸덴 또는 푸덴데를 일컫는다고 본다. 푸덴은 바울이 로마에 가서 처음으로 안수한 인물로서, 원로원 의원이었다고 한다.푸덴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푸라세데(Prassede)와 푸덴지아나(Pudenziana)다. 이들은 아버지와 함께 네로 황제에 의해 희생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시신을 깨끗이 닦아 장례를 치러 줬고, 이로 인해 나중에 처형됐다고 한다. 후에 교황이 푸덴의 집터에 교회를 세운 것이 현재 로마에 있는 성 푸라세데 교회와 성 푸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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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