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 - 깊이 있는 책읽기ㅣ독일에서 기독교 고전을 읽다
다음 시기를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고전은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참 귀한 길잡이다. 위기 극복의 열쇠 중 하나가 진지한 성찰(省察)에 있다면 고전은 독자로 하여금 성찰로 이끌기 때문이다.고전에서 샘솟는 진리를 길어 올리고 그 정신을 맛볼 때 새로운 힘과 지혜가 솟아난다는 사실을 이 가을에 다시 확인하고 싶다. 15세기 인문주의자들은 ad fontes!(다시 샘으로)를 외쳤다. 이는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였다. 순례의 길에서 읽는 고전가을은 먼저 여행을 생각나게 한다. 먼 길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여행이다. 여름에는 역마살 낀 영혼처럼 여기저기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면 가을에는 돌아와야 한다. 잠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전의 길을 떠나보자. 성경은 인간의 삶을 여행으로...
특집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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