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율법의 일점일획도 사라지지 않고 모두 이루어질 것이기에 계명을 소홀히 여기거나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작다 일컬음을 받고, 계명을 지키고 가르치는 자는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제자들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연구와 묵상

1.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정치적 메시아로 기대했고, 삶에 많은 제약을 주었던 율법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울 분으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기대를 반박하신다. 율법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뜻, 그리고 구속사의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율법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은 메시아를 예표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이 율법을 완전하게 하셨다는 것은, 곧 그분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밝히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