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26년 03월

나의 예루살렘에서 제자의 길을 걷다

수료생간증 이수경 집사_ 은혜의교회

삶이 무너진 자리에서 시작된 순종

불신자 시절의 나는 내 생각과 기준을 믿으며 살았다. 아이들 양육과 부부 관계 등 가정에서도 내가 옳다고 여기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 했다. 남편과의 갈등에서 문제는 늘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했고, 심리학자를 찾아다니며 상담도 받아 보았지만 오히려 갈등은 더 심해졌다.

 

그 무렵 삶의 여러 자리가 동시에 흔들렸다. 집에 화재가 발생했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다. 남편과의 관계는 더욱 팽팽해졌고 삶이 바닥까지 무너졌다고 느꼈던 그때, 그 자리에서 나는 하나님 앞에 항복하게 됐다.

 

그렇게 무너진 마음으로 순장님을 따라 사랑방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곳은 인생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 방향이 바뀌기 시작한 나의 출발점이다. 믿음이 막 자라기 시작하던 그때, 순장님은 나의 큐티와 예배, 그리고 삶에서 말씀을 붙드는 기본을 하나씩 점검해 주셨고, 단순히 참여하는 신앙에 머물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 주셨다.

 

시간이 흘러 제자훈련을 권면받았을 때, 기대보다는 부담이 앞선 것이 사살이다. 은혜의교회 제자훈련의 깊이와 치열함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컸다. 또한 내가 훈련을 감당할 만큼 준비돼 있는지 확신도 없었기 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6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