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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깨운다 조성민 목사_ 상도제일교회
구원 투수이신 예수님
‘구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야구가 떠오른다. 한국 시리즈에 올라간 두 팀은 사생결단을 하며 감독들은 치열한 두뇌 싸움을 한다. 특히 동점이 되었을 때 감독들은 이기기 위해 마지막 카드인 구원 투수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수년 전 한국 시리즈에서는 한 경기에서만 투수가 7번 교체됐던 적도 있었다.
구원 투수의 사전적 의미는 ‘앞서 던지던 투수가 위기에 몰렸을 때 대신해서 던지는 투수’이다. 야구에 있어서 구원 투수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지만, 신학과 신앙에 있어서 유일한 구원 투수는 100% 이겨야 한다. 당연하다. 대신 조건이 있다. 반드시 구원 투수를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시작된다.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한다.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려면 죄를 지은 사람이 구원 투수로 올 수 없다.
로마서 3장 24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투수가 되셨음을 알 수 있다. 구원 투수는 우리 밖에서(반드시 죄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