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6년 04월

기획4 - 《온전론》, 제자훈련의 본질을 넘어 공적 제자도로

기획 조정희 목사_ 신부산교회

 

“아직도 제자훈련 목회를 하십니까?”

신부산교회에서 담임목회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을 무렵, 한 선배 목회자로부터 들은 말이다. 그분의 말에는 마치 한물간 목회 방식을 고집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을 대하는 듯한 비아냥과 안타까움이 섞여 있었다. 그러나 제자 삼는 사역은 예수님이 친히 명령하신 지상 과업이자, 목회의 변할 수 없는 본질이다. 나는 그 본질을 수행해 내는 가장 잘 검증된 방법이 제자훈련이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담담하게 대답했다.

 

“네, 선배님. 제자훈련 목회가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목회자로서 참 행복합니다.”

 

오정현 목사의 저서 《온전론》은 바로 이런 제자훈련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며, 시대적 응답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제자훈련의 교과서라 불리는 《평신도를 깨운다》의 저자인 고(故) 옥한흠 목사의 후임으로, 사랑의교회에 부임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제자훈련으로 잔뼈가 굵은 목회자다.

 

오정현 목사는 보수적인 교단의 개척 교회 목사의 아들로 자라 전통 교회에 익숙하지만, 20대부터 선교 단체에서 하던 제자훈련을 내수동교회 대학부에 접목하며 부흥을 경험했다. 이후 미국 유학 시절과 남가주사랑의교회 개척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6년 04월호에 있습니다.